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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초밥맛집] 광교 오늘의초밥

by binzzz 2023. 3. 1.

오늘은 와이프가 회사에서 승진을 해서 칼퇴근하자마자 축하파티를 위해 평소에 워낙 대기줄이 길어 테이크아웃으로만 먹었던 수원 광교의 유명한 초밥 맛집인 '오늘의 초밥'에 다녀왔다.


광교 오늘의 초밥

총평 : 오늘 먹었는데 내일도 먹고 싶은 초밥

상호명 : 오늘의 초밥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 127번 길 18 1층

https://naver.me/xPwmum7Y

 

오늘의초밥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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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광교 까페거리 오늘의 초밥

오늘의 초밥은 수원 광교의 카페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워낙 유명한 맛집이다 보니 가게 입구에 주차하기가 정말 어렵다. 자칫 옆건물에 주차했다가 견인되는 사례도 있다고 해서, 카페거리 한참을 돌다가 겨우 빈자리를 찾았다. 다음엔 카페거리 유료주차장에 마음 편히 대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교 오늘의초밥 입구
광교 오늘의초밥 대기줄

평일 저녁 7시 20분에 도착했는데, 예상대로 많은 분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여기서 마지막 사람 바로 뒤에 줄을 서는 게 아니라 1층에 안내판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계단 끝까지 올라와서 예약 대기등록을 꼭 해야 한다. (실제로 그냥 기다리다가 번호가 밀린 사례가 있었음!!)

광교 오늘의초밥 대기예약

2층계단을 다 올라서면 예약을 할 수 있는 기계가 있는데, 우리 앞에 5팀 정도 있었다. 라스트오더가 8시라 7시 50분쯤 직원분이 예약대기시스템을 종료하기 때문에 늦어도 7시 50분 전까지는 가게에 도착해야 할 것 같았다. (테이크아웃은 전화로 주문하고 가져가기만 하면 돼서 괜찮은 것 같았다.)
예약즉시 테이블링 카카오톡 메시지가 온다. 배고프니까 빨리 입장했으면 좋겠다.

 

올해 정말로 운이 좋은 건지 2023년 3월부터 여러 이유로 가격인상이 된다고 나와있는데, 가격 오르기 전 마지막 날에 왔다. 가게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점원분께서 메뉴를 골라서 알려달라고 해서 우리는 오늘의 초밥, 후토마키 반줄, 카이센동, 그리고 얼그레이하이볼 한 잔을 주문했다.

광교 오늘의 초밥 사인판

대기하면서 찍었는데 맛집답게 여러 유명인들도 광교까지 와서 인증을 남긴 것도 볼 수 있었고, 오늘의 초밥이 광교 주변에 분점을 낸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광교 오늘의초밥 2,3,4호점

특히 3,4호점은 상호명이 '오늘의 회전 초밥'인걸 보니 회전초밥 컨셉일 것 같아 다음번엔 저기를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광교 오늘의 초밥 인테리어

30분 정도 대기하다 점원이 예약 번호를 불러 드디어 입장했다!
생화는 아니었지만 벚꽃이 만개한 컨셉의 인테리어라 가게 분위기도 괜히 설레고 좋았다.

광교 오늘의 초밥 기본메뉴

오늘의 초밥 기본메뉴는 장국과 계란찜인데 여느 일식집의 맛과 비슷하다. 메뉴가 나오기 전에 종지에 간장도 따르고 먼저 나온 얼그레이하이볼도 한잔 하며 축하파티를 시작했다.

광교 오늘의초밥, 후토마키, 카이센동

미리 주문을 해서 그런지 앉은 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모든 음식이 다 나왔다. ㅎㅎ 8시까지 기다렸다 먹는 저녁이라 배가 무지 고프니 빨리 먹어볼까~~

 

광교 오늘의초밥

메인메뉴인 오늘의 초밥은 밥알이 290개 정도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 술과 곁들이기에 딱 좋은 크기였고, 무엇보다 회의 숙성 정도가 적절해 정말 맛있었다.

광교 오늘의초밥

이 집 연어초밥과 참치초밥은 오늘 먹고 내일 또 먹으라고 해도 먹을 정도로 참 맛있다. 장어초밥은 따뜻한 상태로 나와서 가급적 식기 전에 빨리 먹는 게 좋다.

카이센동

다음으로 카이센동! 매번 테이크아웃으로 오늘의 초밥만 먹다가 처음으로 맛본 카이센동은 생선 살 밑에 깔려있는 밥이 기가 막힐 정도로 맛있다. 참기름인지 특제소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식욕을 돋우는 고소한 향이 밥알에 배어있어 어떤 생선살과 먹어도 조화로웠다.

광교 오늘의초밥 카이센동

밥 위에 참치살과 고추냉이를 얹어 한입에 먹으면서 축하파티를 즐기면 세상 부러울 게 없을 정도다. 나중에는 밥을 먼저 다 먹어버려 생선살만 먹었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광교 오늘의 초밥 후토마키 반줄

끝판왕 후토마키! 내가 오늘의 초밥 메뉴 중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큰 김밥에 밥알은 거의 없고 모두 속재료로 가득 차있어 다양한 생선과 야채의 맛을 씹는 내내 즐길 수 있다. 한 줄 메뉴만 있었으면 다 못 먹을까 걱정돼 못 시켰을 것 같은데, 센스 있게 반줄메뉴가 있어서 정말 좋았다.

광교 오늘의초밥 후토마키

특히 일본 깻잎이라고 불리는 시소잎이 들어가 있어 씹을 때마다 달콤 상큼한 맛이 가미되어, 배가 부르지만 않으면 몇 개를 먹어도 물리지 않는 맛이라서 좋았다.

광교 오늘의초밥 입구에 있는 led

배가 터질 정도로 맛있게 그리고 행복한 승진 축하파티를 하고 가게를 나오면서 가게 입구에 재밌는 led로 만든 글씨가 있어서 찍었다. 나도 언젠가 날로 먹는 날이 오겠지?ㅎㅎ


오늘 하루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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