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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양갈비 맛집] 수원 망포 일일양

by binzzz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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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지인 결혼식 참석과 개인 일정으로 여러 군데를 다니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마지막 일정이기도 하고 토요일 저녁이라 부담도 없어 동네친구와 저녁약속으로 술 한잔 하기로 했다. 집 근처 망포역 주변 먹자골목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평소에 갈 때마다 예약이 많아 못 먹었던 양갈비 맛집 일일양에 다녀왔다.


수원 망포 일일양
총평 : 대형 하이볼과 함께 즐기는 부드러운 식감의 양갈비 맛집

상호명 : 일일양 영통점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213번 길 24 104호
https://naver.me/5svTiRDL

일일양 영통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00 · 블로그리뷰 150

m.place.naver.com


수원 망포 일일양

망포역에 위치한 일일양 영통점은 망포역 5번 출구 근처에 있는데, 일일양 바로 옆집이 망포에서 가장 유명한 곱창 맛집인 땡이네 소곱창이다. 그래서 어떤 날은 엄청난 소곱창집 인파를 뚫고 일일양에 와야 한다. 토요일 저녁시간이라 대기 인원이 많으면 다른 곳으로 가려고 했으나 다행히 점원께 여쭤보니 앞에 다섯 팀만 있다고 해서 바로 예약 진행하고 기다렸다 먹기로 했다.

수원 망포 일일양 대기 키오스크 예써

예약이 가능한 키오스크는 가게 입구 안쪽에 위치해 있고 바 형태의 구조이다 보니 4인 이상예상하는 경우에는 직원분께 꼭 말해달라는 안내메시지가 뜬다.

수원 망포 일일양 웨이팅 카카오톡 메세지

역시 맛집답게 카카오톡으로 대기 안내 메시지가 왔다. 날씨가 많이 풀려 봄 날씨처럼 춥지 않아서 가게 입구에 배치된 대기의자에서 약 30분 정도 대기 후 호출 메시지가 도착하여 가게에 입장했다.

일일양 공지사항

가게 입구에 공지사항이 배치되어 있어 지나가다가도 쉽게 확인이 가능해서 좋았다. 네이버에 검색했을 때는 일요일이 휴무라고 나와있었는데 이 공지사항에는 연중무휴라고 되어있어서 정보 동기화가 필요해 보이긴 했다. 나중에 다 먹고 알게 된 사실이지만 생일파티나 군인 소방관들에게 서비스가 많은 가게라는 후기도 알 수 있었다.  

수원 망포 일일양 테이블

입장하면 생각보다 시끌벅적한 분위기인데 가게 손님들만큼 직원들도 흥에 겨워 일하는 목소리 때문인 것도 같았다. 테이블은 ㄷ자 바 형태로 되어있고 4인용 테이블 같은 건 없다. 가족단위보다는 친구나 연인끼리 한 잔 즐기기에 좋은 구조인 것 같았다.

일일양 테이블 기본세팅
수원 망포 일일양 메뉴

좌, 우 테이블을 구분하는 칸막이에 메뉴판이 붙어있어 차분하게 메뉴를 골라보았다. 프렌치모둠(프렌치렉+양갈비+알등심+양고기+된장찌개) 세트로 주문을 했으나 알등심이 솔드아웃이라 개별메뉴로 프렌치렉을 2인분 먼저 주문했다. 소주로 주문을 하려다 메가하이볼 640ml짜리가 있어 짐빔 하이볼로 주문했다.(바퀴 달린 입 유튜브를 봐서 그런지 짐빔이 친숙해져 버렸다. ㅎㅎ)


수원 망포 일일양 프렌치렉 기본준비

화로에 숯이 도착하면 방울토마토, 버섯, 파 등 기본채소를 먼저 올려주는데 나중에 먹고 모자라면 더 주시긴 하는데 야채값이 올라 남기면 추가비용을 받을 수도 있다고 유쾌하게 말씀하셨다.

수원 망포 일일양 프렌치렉

그리고 프렌치렉이 나왔다. 역대급 비주얼과 함께 직원분들께서 하나하나 다 맛있게 구워주시고 말도 붙여주시면서 고기 굽는 대기시간을 즐겁게 해 주신다.

수원 망포 일일양

검색해 보니 일일양은 호주에서 최고품질의 양갈비를 직접 공수해서 고퀄리티의 육류를 제공하는 맛집이며, 프랜차이즈 형태로 점점 더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식당이었다.(직영점은 미사직영점)

짐빔 메가 하이볼

그 사이에 나온 짐빔 메가 하이볼!! 엄청나게 큰  잔에 담겨서 나와서 놀랐지만 입가심으로 한 입 먹고 더 놀랐다. 당당 짐빔 집에 사놔야겠다!  상큼한 레몬과 하이볼의 쌉쌀함의 조화가 너무 좋아서 맥주처럼 가볍게 들이켜기에 딱 적당한 맛이었다.(나중에 취하긴 했지만..ㅠ)

일일양 프렌치렉

다 구웠다고 점원분이 알려주셔서 드디어 식사시작!

수원 망포 일일양 소스

소스는 다섯 종이 나오는데, 세 번째가 어떤 소스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었다. 히말라야 핑크솔트와 고추냉이를 함께 조합해서 먹어도 육즙과 불향이 함께 느껴져 좋았다. 프렌치렉을 맛있게 먹었으니 양갈비를 추가로 주문했다.

정말 두툼한 갈빗살이 느껴질 만큼 두껍고 맛있어 보였다. 역시 이번에도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셔서 동네친구와 하이볼을 먹으며 부담 없이 근황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수원 망포 일일양 양갈비

비린내 하나도 안 나고 부드러운 식감의 양갈비는 남녀노소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고 부담이 없었다. 특히 하이볼과 잘 어울려 토요일 밤에 느긋하게 취하는 기분을 마음껏 즐겼다.

수원 망포 일일양 간장계란밥

후식으로 어떤 메뉴를 고를까 하다가 친구가 간장계란밥이 먹고 싶다고 그래서 주문했다. 하이볼 때문에 배가 많이 부르기도 하고, 달달한 맛이 나에겐 조금 부담스러워 많이 먹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었다.


오늘 하루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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