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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건대 더클래식 500 라구뜨] 연말 가족모임으로 추천하는 분위기 좋은 뷔페 솔직 후기

by binzzz 2024. 11. 23.

건대 더클래식 500에 위치한 고급 뷔페 라구뜨에 다녀오다.

벌써 다음 주면 나의 생일이다. 30대가 되고부터는 생일이라고 큰 기쁨이나 감흥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미리 날짜를 알고 있는 가족들 덕분에 주말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후기가 정말 좋다는 유명 뷔페에 가기로 했다. 수원에서 주말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서울 건대에 위치한 더클래식 500 '라구뜨' 뷔페에서 점심 겸 행복한 생일파티를 했다.


더 클래식 500 라구뜨 뷔페
한줄평 : 가족모임할 때 분위기와 음식의 퀄리티 두 가지 모두를 원한다면 더 클래식 500 라구뜨를 추천합니다.
상호명: 더 클래식 500 라구뜨
도로명주소 : 서울 광진구 능동로 90 더클래식 500B동 3층
영업시간 : 12:00 ~ 21:00 
브레이크타임 : 14:30 ~ 18:00 
주차 : 더 클래식 500 건물 지하주차장
기타 : 네이버 예약가능

더 클래식 500 라구뜨 뷔페 외부 

더클래식 500 입구

더 클래식 500 라구뜨 뷔페는 서울 광진구의 '더 클래식 500' 건물의 3층에 위치해 있다. 더 클래식 500은 레지던스 펜타즈 호텔과 도심형 실버타운을 운영하는 빌딩인데, 건물 로비에 도착하자마자 예쁘게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도 볼 수 있었다. 함께 뷔페에 입장하는 사람들의 스타일이나 구성은 가족 단위로 이벤트나 파티를 위해 참석하는 모양새였다.

라구뜨 입장

라구뜨 점심 뷔페 입장은 안내 직원의 가이드에 따라 12:00시부터 칼같이 진행되었고, 예약제로 운영되다 보니 자리가 미리 마련되어 있어 좋았다. 

더 클래식 500 라구뜨 테이블 배치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히 있어 서로 대화가 들려서 불편하거나, 동선에 방해되는 부분이 없어서 좋았다.

처제가 미리 예약을 한 덕분에 우리는 분위기 좋은 창가자리로 배정을 받았다.

더 클래식 500 라구뜨 뷔페 메뉴구성(애피타이저)

더클래식 500 라구뜨 메뉴

뷔페로 운영되는 식당이다 보니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싶은 만큼 덜어가면 되는 시스템이었고, 주류(와인 등)나 추가 음료(콜라)는 직원에게 말하면 구매할 수 있었다. 가장 왼쪽라인은 채소 및 샐러드류, 가운데는 초밥, 초밥 등의 일식, 그리고 오른쪽 라인은 이탈리안 양식, 중식과 육류 위주로 세팅되어 있었다. 그리고 입구 쪽은 커피, 아이스크림, 빵, 과일 등 디저트류를 모아놓고 있어 전체적으로 음식 종류별로 동선을 구성한 점이 좋았다.

라구뜨 야채 샐러드 신선도가 너무 좋았다.

첫 번째 접시는 샐러드 위주로 진행했다. 라구뜨 뷔페에서 제공되는 채소의 신선도가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종류별로 마구 담았고, 드레싱 종류도 선택 장애가 올 만큼 다양했다. 

훈제연어와 아스파라거스

훈제연어와 아스파라거스는 뷔페에서 빠질 수 없지. 이것도 맛만 봐야지 하고 몇 조각 담았다.

소고기 타다끼, 토마토 구이, 육회, 문어 등

그 외에 소고기 타다끼와 토마토 구이, 육회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담았다. 이것저것 담다 보니 고작 한쪽 라인에서 조금씩만 담았는데도 이미 한 접시 가득 채울 정도였다. 그만큼 퀄리티가 좋아 보이는 실속 메뉴가 많았다.

치즈류

고급 뷔페에만 있다는 모둠 치즈! 너~무 쿰쿰한 향이 난 것은 빼고 적당히 짭조름하게 생긴 애들로 몇 개 담았다.

빵류

빵은 치아바타는 내가 먹고 싶은 만큼 썰어서 가져갈 수 있었고, 빵을 살짝 구울 수 있는 기계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맛 만 보기 위해 버터와 함께 조금 썰어 담았다.

첫번째 접시

그렇게 담은 첫 번째 접시이다. 샐러드가 예상한 대로 신선해서 맛있었고, 토마토 절임이 새콤달콤해서 샐러드와 정말 잘 맞았다. 훈제 연어는 그럭저럭이었지만, 육회는 담백해서 좋았다. 애피타이저는 충분히 만족했으니 이제 고기를 먹어볼까?

더 클래식 500 라구뜨 뷔페 메뉴구성(고기류)

양갈비구이

예전에 이 뷔페를 와봤던 장모님의 픽인 양갈비 구이뿐만 아니라 소, 돼지, 닭 등 종류별로 구이, 찜, 볶음 등 조리별로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오리구이

오리구이는 윤기가 좔좔 흐를 정도로 조리가 잘 되어 보였다.

갈비 구이

네이버 후기 등에서 극찬을 받은 갈비구이는 고기가 제공되지 마자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가져가는 뷔페 1등 메뉴였다.

찹스테이크와 매시드 포테이도

찹스테이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제공되었지만 매시드 포테이토는 꾸덕함 때문인지 제공된 숟가락으로 먹을 만큼 퍼가기가 조금 힘들었다.

연어장 등 해산물

다음은 해산물라인으로 넘어왔다. 마니아 층은 환장한다는 연어장과 해파리냉채도 수북이 쌓여 있었다. 

대게찜

개인적으로 대게찜은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먹어본 사람들 말로는 수율이 좋고 맛이 깔끔하다고 한다.

참치,연어, 부시리, 광어 스시

갈비 메뉴 다음으로 인기가 많았던 초밥메뉴! 바로 옆에 초밥도 함께 있는데, 일반 뷔페에서 제공되는 수준이 아니라 전문 초밥집에서 먹는 맛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두 번, 세 번 계속해서 먹는 메뉴이기도 했다. 

쌀국수도 만들어줘요

그리고 쌀국수와 이태리음식(피자, 파스타)이 있는 곳인데 아무래도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뷔페다 보니 나이가 조금 있으신 어르신 분들은 고기보다는 뜨끈한 국물에 신선한 채소를 곁들은 쌀국수를 먹기 위해 많이 서 계셨다. 여러 토핑도 추가할 수 있어 보였다.

바싹한 튀김

마지막으로 모둠 튀김! 운 좋게 갓 튀겨진 상태를 담을 수 있었는데 새우튀김과 단호박 튀김은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두 번째 접시

그렇게 두 번째 접시를 시작으로 세, 네 번째 접시까지 고퀄리티의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뷔페음식 맛이 대부분 자극적인 편인데 더 클래식 500 라구뜨는 전반적으로 덜 짜고, 덜 달고, 덜 자극적이었던 점이 매우 좋았다. 

더 클래식 500 라구뜨 뷔페 메뉴구성(디저트)

더 클래식 500 라구뜨 디저트

뷔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디저트는 아주 가지런하고 컬러풀하게 전시되어 있어 대부분의 손님들이 꼭 사진을 찍고 들어가곤 했다.

이미 배가 터질 정도로 많이 먹었지만 이렇게 예쁘고 다양한 디저트를 눈으로만 맛보기가 억울해서 꼭 먹어보고 싶은 디저트만 몇 가지 담아서 맛보기로 했다.

더 클래식 500 라구뜨 디저트

더 클래식 500 라구뜨 디저트 합격! 오히려 메인 디쉬를 조금만 먹고 디저트를 종류별로 더 먹어볼 걸 하는 아쉬움이 가득하게 날 정도로 눈에만 예쁜 것이 아닌 맛으로도 예쁜 음식이었다. 특히 용과, 망고스틴, 망고, 샤인머스캣 등 과일의 신선도와 당도가 기가 막혀 입 안의 텁텁함을 상큼하게 바꿔주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이제 더는 못 먹겠다 싶었지만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차마 지나칠 수 없었다. 근처 상주 중인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한 컵에 최대 두 가지 종류까지 담아 주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녹차, 딸기, 바닐라)

또 어떻게든 입속에 넣으니 들어간다. 그리고 아는 맛이라 그런지 거부감 없이 맛있었다. 뷔페 이용시간은 최대 2시간 30분이라 오후 2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미 1시간 30분 만에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먹을 수 없었다. 그래서 30분 정도를 아무것도 먹지 않고 이런저런 이야기와 생일 파티를 하고 결제를 하러 카운터로 향했다.

더 클래식 500 라구뜨 뷔페 가격

더 클래식 500 라구뜨 뷔페 가격

주말 점심 뷔페를 이용했기 때문에 1인당 가격은 92,000원으로 입장하기 전에는 꽤 비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정도의 고퀄리티 음식을 분위기 좋은 자리에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자주는 아니더라도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가족 모임으로 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클래식500 라구뜨 뷔페 선물

시원하게 결제를 마치고, 나가는 길에 전시된 라구뜨에서 판매하는 홀 케이크와 치즈도 선물용으로 판매 중이라 구경만 했다.\(사실 배가 불러서 더 이상 음식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ㅎㅎ)

오늘 하루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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