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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항아리갈비탕 여의도점] 여의도 KBS에서 몸 보신 맛집으로 유명한 원조 항아리갈비탕 솔직후기

by binzzz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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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갈비탕 여의도점

11월 중순부터 직장인들은 한 해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위로와 내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송년회 회식이 시작된다. 이번주도 어김없이 여러 모임에 참여해 회식을 다니다 보니 점심은 해장 겸 회복을 위한 메뉴를 찾게 되었다. 오래간만에 회사 동료들과 몸보신도 할 겸 여의도 맛집을 검색하다, 여의도 KBS 근처에 항아리 갈비탕을 최초로 만든 식당이 있어 그곳에 다녀왔다.


항아리갈비탕 여의도점

총평 : 누가 몸보신으로 맛있는 음식 사준다고 하면 무조건 예약하고 달려와야 하는 식당
상호명 : 항아리갈비탕 여의도점
도로명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62길 25 지하 1층
영업시간 : 월 ~ 토 10:00 ~ 21:00 
휴무일 : 일요일
브레이크타임 : 14:30 ~ 16:30


항아리갈비탕 여의도점 위치 및 외부

항아리갈비탕 여의도점은 KBS바로 앞에 있다.

항아리갈비탕 여의도점은 여의도 KBS 정문을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보이는 지하식당가에 위치해 있다.

지하식당가와 항아리갈비탕

지하식당가는 "한국교육시설안전원 빌딩"의 지하 1층을 말한다. 지하식당가는 오래전부터 회식 장소로 매우 유명한 '참배나무골 오리집'과 내가 최근 빠지게 된 '우제리막국수'도 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KBS 방송국 종사자뿐 아니라 유명 정치인도 종종 볼 수 있는데, 나는 2016년 문재인 대통령을 이곳에서 마주쳤었다.

항아리갈비탕 여의도점 입구

지하 1층에 내려가면 곧바로 항아리갈비탕 여의도점이 보인다. "저희 음식은 보약입니다"라는 문구가 벽면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그만큼 보양식에 대한 강한 자부심이 있어 보여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뢰가 가서 보기 좋았다.

항아리갈비탕 여의도점 내부 및 메뉴

항아리갈비탕 사인

다행히 일행이 당일 오전에 네이버 예약으로 주문을 해서 11시 30분에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식당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유명 연예인의 사인이 한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항아리갈비탕 여의도점 내부

항아리갈비탕 여의도점 실내는 생각보다 넓었다. 최소 100명 이상은 동시에 입장이 가능할 정도로 많은 테이블이 있었고, 룸으로 된 곳도 있어 회식으로도 괜찮아 보였다. 나는 미리 예약을 했던 터라 구석에 조용한 자리로 안내를 받았다.

항아리갈비탕 여의도점 메뉴

활낙지, 활전복, 능이버섯이 가득 들어간 베스트 메뉴인 진황제 갈비탕(35,000원)부터 일반 갈비탕(18,000)까지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메뉴가 구성되어 있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게 되어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혹시나 갈비탕이 당기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매운 갈비찜, 수육, 감자전 등 다른 선택지도 있었다. 우리는 처음 왔으니 '버섯 중의 최고봉'이라고 불리는 능이버섯이 들어간 능이갈비탕(22,000원)으로 주문했다.

항아리갈비탕 여의도점 기본

기본 반찬은 심플했고, 처음만 직원분이 세팅해 주시고 그다음은 셀프바에서 필요한 만큼 덜어 먹으면 된다.

항아리갈비탕 여의도점 '능이갈비탕'

주문한 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곧바로 어마무시한 비주얼과 함께 능이갈비탕이 나왔다. 말 그대로 갈비탕이 '항아리'에 함께 나오는 구성이었다. 세 명에서 두쪽씩 나눠먹을 수 있도록 갈비도 잘 발라서 나왔다. 특히 능이버섯의 향이 강하게 나서 군침을 자극했다.

산양산삼

직원분께서 항아리갈비탕 안에 산양산삼이 하나씩 들어있으니, 갈비를 먹기 전에 꼭 먼저 먹으라고 하셔서 곧바로 먹었다. 쌉쌀하지만 끝맛이 달콤한 산삼을 먹으니 기력이 다시 회복되는 기분이었다.

항아리갈비탕 여의도점 갈비탕 덜어서 먹기

1인당 집계와 가위가 준비되었고, 각자 갈비를 그릇에 담고 육수를 부어서 밥과 함께 먹었다. 정말 날씨가 쌀쌀한 요즘 같은 날씨에 속이 든든해지는 건강한 맛이었다. 특히 능이버섯의 향긋한 향과 부드러운 갈비에 붙어있는 고기가 정말 조화가 좋았다. 뜨끈한 국물과 먹다 보니 해장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항아리갈비탕 여의도점 갈비뼈

비록 한우는 아니었지만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 뼈에 붙어있는 고기를 한 점도 남기지 않고 싹 발라 먹었다.ㅎㅎ

항아리갈비탕 여의도점 육수

육수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남아 있다고 직원분이 알려줘서 항아리를 모두 비울 때까지 후루룩 들이마셨다. 만약 요즘 같은 겨울에 회사 선배가 여의도에서 가격은 조금 비싸도 괜찮으니 깔끔하고 맛있는 식당을 예약하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1순위로 이곳을 추천할 정도로 맛도, 영양도, 비주얼도 정말 괜찮았던 항아리갈비탕 여의도점을 추천한다.

오늘 하루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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