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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합정 멕시코식당] 분위기 좋고 타코, 치미창가, 블랙페퍼 치킨 맛집 멕시코식당 솔직후기

by binzzz 2024. 11. 27.

올해 첫눈과 함께 합정 멕시코 식당에서 멕시코 대표 음식을 즐기다.

2024년 첫겨울 눈이 내렸다. 출근길부터 아직 낙엽이 다 떨어지지도 않은 나무 위에 소복하게 쌓인 눈 덕분에 오늘 하루는 차분하고, 감성에 푹 빠지고 싶었다. 때마침 점심 약속으로 합정에 분위기도 좋고, 주말에는 웨이팅이 길어 맛보기 힘든 식당인 합정 멕시코식당에 가기로 했다. 점심시간이 시작되자마자 여의도에서 택시로 10분 만에 도착한 합정 멕시코식당 솔직한 후기를 작성해 본다.


합정 멕시코식당 치미창가

한줄평 : 분위기 좋은 합정만의 감성과 멕시코 음식을 정말 맛있게 먹고 싶을 때마다 생각나는 식당
상호명 : 멕시코식당
도로명주소 : 서울 마포구 독막로 2길 23 1층 합정 멕시코식당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브레이크타임 : 15:00 ~ 16:00


멕시코식당 합정 위치 및 외부

멕시코식당 외부

마포구 합정에 위치한 멕시코식당은 합정에서도 맛집으로 유명한 맛집 거리에 위치해 있다. 돈가스, 우육면, 피자 등 한식보다는 일식, 중식, 이탈리아 등 타국 음식이 유독 많은데, 멕시코 식당은 이런 식당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맛있기로 유명하다. 평일 퇴근 후나 주말에는 웨이팅을 하지 않고는 입장이 불가할 정도라고 한다.

멕시코식당 2호점 안내

식당 외벽에는 멕시코식당 2호점인 '멕시코다이너'를 찾아오는 약도가 그려져 있었고, 웨이팅 예약을 하는 태블릿과 메뉴판이 함께 노출 중이었다. 다행히 눈도 오고, 오픈런(11시)을 해서 그런지 자리가 많이 있었고 곧바로 입장했다.

합정 멕시코식당 메뉴

합정 멕시코식당은 치미창가, 엔칠라다, 블랙페퍼치킨이 맛있기로 가장 유명해서 인지 메뉴판에서도 1~3순위를 메뉴에 표시했다. 여러 번 와본 경험으로 만약 멕시코식당이 처음이라면 무조건 이 순서대로 주문하면 된다.(꿀팁!)

합정 멕시코식당 내부 및 메뉴

합정 멕시코식당 내부

합정 멕시코식당 내부는 대부분 4인석의 테이블이 위주였고, 깔끔하게 정리된 테이블과 분위기 좋은 음악이 합정 특유의 힙한 감성을 더욱 자극시켰다. 

합정 멕시코식당 내부

개인적으로 합정 멕시코식당에서 가장 좋아하는 창가자리이다. 이 자리는 날씨가 좋은 봄, 가을에는 창문을 열어 외부의 바람을 느끼며 맥주와 함께 말 그대로 '감성 타코'를 먹을 수 있다. 

합정 멕시코식당 창가자리

오늘은 첫눈이 와서 그런지 더욱 분위기가 있었다.

합정 멕시코식당 메뉴주문

멕시코식당에서 메뉴주문은 좌석마다 배치된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된다. 4명이라 디폴트로 치미창가, 엔칠라다, 블랙 페퍼치킨을 주문하고, 추가로 소프트 타코 2pc를 소고기와 새우버전으로 두 개 추가 주문했다.

합정 멕시코식당 치미창가

가장 먼저 나온 치미창가. 식기류는 셀프이기 때문에 셀프로 가져온 나이프로 예쁘게 잘라서 먹었다. 멕시코 음식을 처음 접할 때는 대부분 나초와 타코를 통해 입문하는데, 치미창가는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이 '이게 멕시코 음식이 맞아?'라는 생각이 들게 뜸한 그런 맛이었다.

합정 멕시코식당 엔칠라다

다음은 엔칠라다. 멕시코식 오므라이스인데 안에 쌀과 고기가 맛있게 섞여있고 특히나 위에 뿌려져 있는 소스가 기가 막히게 맛있다. 취향에 따라 곁들여져 나오는 야채와 할라피뇨를 함께 먹으면 더욱 멕시코 스타일의 음식으로 변하는데, 이 음식은 여러 음식을 먹다 보면 항상 조금씩 입에 함께 넣고 있는 마성의 음식이다. 특히 밥을 좋아하는 한국사람들에게 익숙한 식감이라서 좋다.

합정 멕시코식당 블랙페퍼치킨

마지막으로 블랙페퍼치킨. 개인적으로 블랙페퍼치킨은 배가 불러도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우리가 아는 맛이라고 하지만 블랙페퍼의 매콤 짭짤한 아는 맛은 거부할 수 없다. ' 방금 튀긴 감자튀김은 메인 메뉴인 햄버거도 이긴다'는 우스갯소리처럼 뜨끈한 감자튀김을 여러 멕시코음식의 소스와 함께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조합이다.

멕시코식당 타코 2PC 2개

마지막으로 소고기 타코와 새우 타코를 먹었다. 타코라는 음식이 먹기도 전에 어떤 맛인지 유추가 가능할 정도로 내부가 훤히 보이는 음식이기 때문에 한 입 먹고 바로 그 맛임을 알아차렸다. 다만 함께 나온 핫소스를 추가해서 먹으면 더욱 감칠맛 있는 타코를 먹을 수 있다. 너무 많이 뿌리면 자칫 소스가 입 밑으로 흐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점심에 분위기 좋은 합정에서 멕시코 음식을 다양하게 먹고 싶다면 곧바로 멕시코식당으로 향하는 택시를 타자!

오늘 하루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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