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스타필드 수원에서 런던베이글 먹고 탑동 시민농장에서 가을맞이

스타필드수원 그리고 런던베이글

스타필드 수원

주말에 날씨도 좋고 와이프가 구경하고 싶은 신발이 있다고 해서 오랜만에 스타필드 수원에 들렀다. 이제는 개장 초기보다는 사람이 많지 않아 주차도 스타필드 건물 지하에 댈 수 있었다.

수원 런던베이글 입장

뉴발란스와 UGG에서 털모양 신발을 신어보더니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다음에 와서 고민해 보기로 하고, 신발 매장 근처에 런던베이글에 대기줄이 많지 않아 테이블링으로 예약하고 1시간을 기다려 입장했다. 드디어 처음으로 먹어보는 런던베이글!

런던베이글의 종류는 많았다

내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종류가 다양했다. 그리고 베이글이 다 팔리면 기다렸다는 듯이 점원이 부족하지 않게 채워주어서 솔드아웃 없이 다양하게 집을 수 있었다.

대파크림 어니언 베이글 짱맛

고르다 보니 총 7개의 베이글을 골랐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대파크림 베이글이 가장 맛있었다. 가격이 비싼 편임에도 왜 사람들이 줄을 서서 런던베이글을 사 먹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특색 있었다. 하지만 1시간 이상 기다려서 다시 사 먹어야 한다면 다음은 다른 베이글을 먹어볼 계획이다.

런던 베이글 대기 시간 인증샷

점원이 결제 후 포장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 동안 굿즈샵을 구경하고 인증샷도 찍어보라 그래서 한 컷 남겼다. 개인적으로 굿즈를 이렇게 구경시켜 주는 점원의 센스가 좋았다. 이제 베이글도 샀으니 수원 탑동 시민농장으로 가서 가을을 즐기기로 했다.

수원 탑동 시민농장

수원 탑동 시민농장

봄, 가을이면 잔디밭에서 나들이 겸 자주 오는 곳인데 도착하자마자 갈대밭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새삼 가을이 지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수원 탑동 시민농장 갈대밭

갈대밭에서 부부 인증샷도 남겼다. 갈대가 생각보다 키가 크고, 하얀 갈대가 구름과 색이 비슷해서 구름 사이에 있는 것 같았고 정말 좋았다.

수원 탑동 시민농장에서 가을보내기

특히 어린아이들이 넓은 잔디밭에서 공도 던지고 연리기도 하고 배드민턴도 치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강아지 산책도 많이 시키는 사람들이 있으니 주말에 산책 겸 나들이로 강력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