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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강릉 툇마루커피] 미슐랭 3스타급 인생 최고의 흑임자 커피 후기

by binzzz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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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툇마루커피

주말을 맞아 강릉에 바람도 쐬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겸 1박 2일 코스로 다녀왔다. 1년에 한 번 이상은 여행지로 오는 곳이지만 이번만큼은 웨이팅을 하더라도 유명한 맛집을 다녀보자는 마음에 강릉에서 흑임자 커피로 유명한 '카페 툇마루'에 다녀왔다. 


강릉 툇마루커피

한줄평: 1시간을 기다려서라도 흑임자 커피는 꼭 한 번 먹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인생 커피
상호명 : 카페 툇마루
도로명 주소 :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232 카페 툇마루
영업시간 : 인스타그램 공지 참조

주차 : 전용주차장 있음


툇마루 커피 위치 그리고 웨이팅

강릉 툇마루커피

강릉 툇마루 커피는 강릉에서도 전국구로 유명한 초당 순두부 마을에 위치해 있다. 짬뽕순두부 맛집으로 유명한 동화가든 본점과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있어 전략적으로 동화가든 예약과 카페 툇마루 줄 서기를 팀을 나눠서 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였다. 우리는 점심은 해결하고 후식으로 먹기 위해 오전 12시에 도착했는데 오픈시간이 11시임을 감안하더라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툇마루 커피 입구

기다리는 동안 길 가에 주차했던 차도 전용 주차장에다 옮겼고, 그 유명하다는 흑임자 커피를 먹기 위해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따로 햇살을 피할 곳이 없어서 한 여름에는 더위에 조심해야 할 것 같아 보였다. 40팀 정도 앞에 대기하고 있었는데, 1시간 10분 정도 대기 후에 툇마루 커피에 입장할 수 있었다.

툇마루 커피 주문 및 실내 인테리어

툇마루 커피 대기

가까스로 입장을 했지만 다음 단계는 주문과 테이블 자리 잡기가 남아 있었다. 직원이 자리 관련 안내도 함께 도와주었는데, 실내, 1층, 2층 등 좌석이 여유가 있으니 앉고 싶은 곳에 편하게 잡아도 된다고 했다.

툇마루 커피 영업시간

카페 입구에 매월 영업일과 휴무일을 공지하는 것 같았다. 11월은 팝업 스토어로 본점은 영업을 하지 않는 것 같으니 꼭 인스타그램 스케줄을 확인해 보자.

카페 툇마루 1층

툇마루 커피 1층은 모두가 한 방향으로 바깥의 풍경을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형태로 인테리어 되어있었다.

툇마루 커피 2층

툇마루 커피 2층은 작은 방과 넓은 방 두 개로 나뉘어 있어 조용하게 사색을 즐기는 사람들과 가족 단위로 대화를 나누는 곳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특히 작은 방에는 모두가 서로 조용히 해주는 분위기여서 조용히 창 밖의 단풍을 구경하는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툇마루 커피 야외

마지막으로 툇마루 커피 야외는 시원한 가을바람을 느끼며 사람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보였다. 우리는 1층에 빈자리가 있어 그곳에 자리를 잡았다.

커피 주문과 솔직 후기

툇마루 커피 메뉴

툇마루 커피에는 커피와 논커피 그리고 디저트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90% 이상이 툇마루 커피를 주문하는 것 같았고 밤슈나 옥수수슈 등 디저트류도 함께 주문하곤 했다. 우리도 1시간이나 넘게 기다렸으니 디저트까지 먹어 보자는 마음이 들어 시그니처인 툇마루커피 두 잔과 밤슈 하나를 총 16,600원에 주문했다.

툇마루 커피 바리스타

 주문만 받아주는 직원이 친절하게 결제를 도와주었고 바리스타들이 열심히 커피를 내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툇마루 커피와 밤슈

한 15분 남짓 기다렸더니 드디어 진동벨이 울렸다! 곧바로 커피를 받아 자리에 앉아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모든 사람들이 한 시간 이상을 기다려서라도 먹어보라고 그렇게 후기를 남겼을까?' 하는 마음으로 첫 한입을 맛보았다.

카페 툇마루

우와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여기 흑임자 커피 진~~~~ 짜 맛있다!!! 모두가 나의 찐 놀람이 자연스럽다 생각하는 듯 무심한 척 나의 놀람을 흘려주었다. 여태 흑임자가 들어간 커피를 많이 맛보았지만 이렇게까지 밸런스가 완벽한 흑임자커피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볼 정도로 정말 정말 맛있었다.

툇마루 커피 밤슈

디저트로 주문한 밤 슈도 촉촉한 밤의 단 맛과 부드러운 크림이 흑임자 커피와의 조화를 잘 맞추어 주었다. 이것도 강추!

툇마루 커피 안녕

그렇게 한 시간 가까이를 감탄하고 또 감탄하며 커피를 마시고 한 참이 지나서야 보이지 않던 강릉의 구름과 단풍이 보였다. 만약 한 여름만 아니라면 한 시간 정도는 기꺼이 기다려서라도 맛보고 싶은 툇마루 커피. 다음 강릉 여행 때도 꼭 다시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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