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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김포 꼬꼬오리주물럭] 모든 것이 셀프! 김포 최고의 오리 주물럭 맛집 후기

by binzzz 2024. 10. 9.

김포 꼬꼬오리주물럭

10월 퐁당퐁당 연휴에 집에만 있기엔 시간이 아까워 서울 근교 드라이브도 하고 맛집도 다녀올 겸 찾다 보니, 김포에 오리 주물럭 메뉴 하나만으로 건물을 올린 식당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여러 후기를 보면 식당에서 하는 모든 방식이 셀프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정말 셀프 그 자체였던 식당인 김포 '꼬꼬오리주물럭' 후기를 남겨본다.

김포 꼬꼬오리주물럭


총평 : 내가 셀프로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맛이 바뀌는 오리주물럭 진짜 맛집!
상호명 : 꼬꼬오리주물럭
도로명주소 : 경기 김포시 양촌읍 흥신로 239번 길 49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주차
: 전용주차장 보유


김포 꼬꼬오리주물럭 주차 및 외부

김포 꼬꼬오리주물럭 외부

김포 꼬꼬오리주물럭은 김포에서 한강뷰가 보이는 곳이나 맛집들이 모여있는 식당가가 아닌 아주 조용한 마을 구석에 위치해 있어 차로 식당 입구 바로 앞까지 '이렇게 구석으로 들어가는데 큰 식당이 존재한다고?'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막상 도착을 하게 되면 엄청난 크기의 주차장과 후기 그대로 오리 주물럭 하나로 빌딩을 올린 거대한 식당을 볼 수 있다.

김포 꼬꼬오리주물럭 전용주차장

주차 공간도 충분했고, 주차 안내요원이 빈 공간이 날 때마다 알려주어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김포 꼬꼬오리주물럭 내부

꼬꼬오리주물럭 내부(2층)

김포 꼬꼬오리주물럭은 1층, 2층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주말 점심시간이라 1층은 만석이라 2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2층에 도착하면 "주문->"이라는 라인에 줄을 서야 하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모든 것이 셀프'의 뜻을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김포 꼬꼬오리주물럭 셀프주문

아직 자리를 잡지도 않아서 '자리 잡는 것과 주문을 여기서 같이 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내 차례가 다가왔다. 

김포 꼬꼬오리주물럭 메뉴판

직원분께서 곧바로 주문을 받아 주었는데 얼겁결에 오리주물럭 중자(2~3인분)와 후기에서 꼭 넣으라고 했던 떡사리 그리고 공깃밥 하나만 주문하고 곧바로 결제를 했다.

꼬꼬 오리주물럭 한 상

결제 후 곧바로 이런 트레이에 2인분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많은 오리 주물럭과 추가로 주문한 떡사리, 공깃밥 그리고 김치와 볶음밥 재료를 담아주었다. 근데 이걸 들고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하는 시점에 앞 뒤로 주문한 손님들은 당황하지 않고 그대로 들고 구워 먹을 자리를 알아서 찾았다. 아! 시작부터 셀프였구나 하는 마음이 여기서부터 들었다.

꼬꼬 오리주물럭 내부 테이블

테이블은 대기실 같이 생긴 의자가 모두 좌석이었고, 좌식으로 먹는 일부 자리도 있었다. 별도로 자리를 안내하는 직원은 없고 자리를 정리하는 직원분만 다 먹은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었다. 우리도 빈 창가자리에 앉아서 옆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 눈치껏 보면서 음식을 세팅했다.

꼬꼬오리주물럭 셀프 조리와 맛 솔직 후기

김포 꼬꼬오리주물럭 셀프바

결제할 때 받은 트레이 외에도 셀프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는데 셀프바에 김치, 양파, 마늘 등 주물럭과 곁들여 조리할 재료들이 있어 이 셀프 재료의 구성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갈리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도 양파와 마늘 일부를 조금 가져와 주물럭과 함께 구웠다.

김포 꼬꼬오리주물럭

아무래도 오리주물럭이다 보니 조리 중에 기름이 많이 나와 기름이 사방팔방으로 튀어 힘들긴 했지만 익을수록 군침이 돋지 않을 수 없었다.

김포 꼬꼬오리주물럭 조리완료

드디어 조리완료! 이제 한입옆 테이블을 보니 추가 비용을 내고 쌈채소에 싸 먹길래 빠르게 쌈채소를 추가로 결제했다.

꼬꼬 오리주물럭 맛 후기

한입 먹었을 때 고추장 베이스의 매콤 달콤한 소스와 오리 주물럭 특유의 고소한 맛이 상추쌈과 정말 잘 어울렸다. 아주 특별한 맛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오리 주물럭하면 생각나는 그 맛 그대로의 호불호 없을 맛이었다. 특히 어떤 테이블은 김치를 왕창 넣어 김치 오리 주물럭을 해먹기도 하고, 매운 고추를 썰어 넣어 더 매콤하게 먹는 테이블도 있고, 버섯을 추가로 결제해서 버섯 오리주물럭을 먹는 모습을 보면서 왜 모든 것이 셀프로 이루어진 식당인지 제대로 경험할 수 있었다. 배가 매우 고파서 식당에 왔지만 둘이서 중자 사이즈의 오리주물럭은 양이 많아 다 먹기에 힘들 정도였다. 

볶음밥은 필수

아무리 배가 불러도 오리 기름에 볶음밥은 안 먹을 수 없었다. 볶음밥은 양파에 베인 양념과 밥을 함께 먹으면 감칠맛이 폭발할 정도로 맛있었다. 배가 불러도 조금이라도 꼭 만들어 먹어 보는 것을 추천!

꼬꼬오리주물럭 택배

김포 꼬꼬오리주물럭 택배

배가 터질 정도로 맛있게 오리주물럭과 볶음밥을 먹고 나가는 길에 오리주물럭이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는 입간판도 있었다. 다음에 캠핑이나 집들이할 때 주문해서 다 같이 배부르게 오리주물럭을 나눠먹고 싶을 때 꼭 주문해야겠다.

오늘 하루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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