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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수원 항아리보쌈본점] 생활의 달인에도 나온 검증된 수원 보쌈 맛집 솔직후기

by binzzz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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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저녁이면 가볍게 걸쳐 입을 후드티는 챙겨서 나서야 하는 날씨이다. 지금 같은 시기에 저녁 외식으로 가장 어울리는 메뉴는 무엇일까 생각하며 와이프와 망포역 주변을 서성였다. 몇 번의 검색 끝에 아주 오래전부터 항아리보쌈으로 수원 토박이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식당의 본점을 발견해 곧바로 수원 항아리보쌈본점에 다녀왔다. 

수원 항아리보쌈 본점


총평 : 배달/포장보다는 직접 와서 먹는 것을 더 추천하는 찐 달인의 보쌈맛집.
상호명 : 항아리보쌈본점
도로명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130번 길 17

영업시간 : 11:30 ~ 22:00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 14:30 ~ 17:00
주차 : 건물 앞 주차가능


수원 항아리보쌈본점 외부

수원 항아리보쌈본점

수원 항아리보쌈본점은 분당선 망포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5~20분 정도에 위치한다. 이 식당 근처에는 오래전부터 영통구에서 유명한 맛집들이 많은데, 특히 풍자의 유튜브 '또간집'에 소개된 정철황소곱창 식당도 있다. 그래서 저녁시간이면 이 주변 전체가 직장인 회식 및 가족단위의 외식을 하기 위해 몰려드는 곳이다. 우리는 주말 저녁 8시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저녁시간이 지나가는 시간대라 대기는 하지 않고 곧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주차는 식당 앞에 5~6대 정도만 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입장!

수원 항아리보쌈본점 내부

수원 항아리보쌈 본점 신발장

와 신발장이 있는 식당이 얼마만인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오랜만에 신발장에 신발을 벗고 입장하는 게 신기하고 어색할 정도로 느껴졌다. 고기를 다루는 식당이라 기름으로 바닥이 끈적하거나 미끄러우면 어떡하나 걱정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는 식당으로 보였다.

수원 항아리보쌈본점 내부

수원 항아리보쌈 내부는 가게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공간이 넓었다. 신발을 벗고 입장했지만 좌석은 아니었고, 입석으로 각자 의자에 앉아서 식당을 하고 있었고, 오픈 테이블뿐만 아니라 구석에는 단체석을 프라이빗하게 받을 수 있는 룸도 있었다. 조금만 늦었으면 저녁 8시여도 대기를 할 뻔했을 만큼 손님이 끊이지 않고 입장했다.

수원 항아리보쌈 생활의달인 안내

이 식당에 수원 시내에서 유명해진 계기도 SBS 생활의 달인에서 보쌈의 최강달인으로 소개되고 나서부터라고 한다.

수원 항아리보쌈본점 메뉴

수원 항아리보쌈본점 메뉴

수원 항아리보쌈 메뉴는 보쌈집답게 보쌈과 관련된 주메뉴와 보쌈과 함께 곁들일만한 막국수나 파전이 있었다. 회보쌈, 족보쌈, 굴보쌈 등 여러 조합의 보쌈메뉴가 있었지만 처음 왔으니 기본 보쌈부터 먹어보기로 했다.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하면 와서 먹는 것보다 보쌈값이 배달료가 포함돼서 그런지 3000원가량 더 비쌌고, 김치도 추가 주문이 안된다고 한다.

수원 항아리보쌈본점 보쌈 솔직 후기

수원 항아리보쌈 기본상차림

수원 항아리보쌈 기본상차림은 보쌈과 함께 싸 먹을 재료들이 있었고, 된장국이 곁들여 나오는 것이 특징이었다. 기대하지 않고 입가심으로 된장국을 한 숟갈 했는데,

수원 항아리보쌈 된장국

이 된장국 정말 맛있다! 기본으로 나오는 음식에서 기대하는 수준보다 훨씬 뛰어나 이 메뉴를 단독으로 팔아도 될 정도로 감칠맛이 일품이었다. 된장국이 이 정도라면 보쌈은 얼마나 맛있을까 내 기대치가 한껏 더 올라갔다.

수원 항아리보쌈 보쌈(소)

주문한 지 오래 지나지 않아 오늘의 메인메뉴 보쌈이 나왔다! (소) 자를 주문해서 그런가 고기 양이 그릇의 크기에 비해 겉으로 보기에 적게 담겨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일단 한 입 먹어보자! 열심히 김치를 조각조각 자르고, 준비한 쌈채소와 함께 한 쌈을 만들어보았다.

수원 항아리보쌈 보쌈 후기

한 입에 쌈을 먹자마자 입 안에서 김치와 무말랭이와 고기 맛의 밸런스가 너무 좋았다. 보쌈 고기의 식감이 퍽퍽하지도 않고 적당히 기름져 씹는 맛이 좋았다. 처음에 쟁반에 놓여있을 때 (소) 자는 두 명에서 먹으면 모자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여러 조합으로 먹다 보니 오히려 마지막에 겨우 먹을 정도로 양이 많았다. 다음에는 지인을 초대해 쟁반국수나 막국수도 함께 주문해서 나눠 먹고 싶었다. 

오늘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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