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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후감

[티스토리 애드센스] 두 달만의 도전 끝에 애드센스 합격 후기

by binzzz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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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를 시작하다.

새해 목표로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들을 어디엔가 기록하자'는 목표를 세웠고, 1월 27일부터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엔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해 광고 협찬도 받고, 조회수도 잘 나와 소위 '하는 맛'이 있다고 추천을 했지만, 나는 협찬보다는 양질의 글을 쓰고 소통하면서 광고 수익을 부수익으로 얻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엔 내가 할 수 있는 다 방면의 주제로 글을 쓰고, 포스팅을 5개도 채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애드센스 승인 요청을 했다. 그리고 그 공백 기간 동안 조금이라도 콘텐츠 수익을 얻기 위해 카카오 애드핏도 함께 신청하며 결과를 함께 기다렸다.

 

글만 쓰면 애드센스는 무조건 합격일 줄 알았다.

카카오 애드핏은 신청 다음날 바로 합격문자를 받았다. '역시, 나름 공들여서 쓰는 글이다 보니 바로 합격하는구나. 구글 애드센스도 합격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설렘 가득한 나날을 보내며 꾸준히 글을 썼다. 그러다 2주 정도 지난 저녁에 포스팅을 마치고 PC를 종료하다 구글 메일함에 애드센스 메일이 온 것을 확인했다! 

2월 13일 구글 애드센스 1차 탈락

 처음에 든 생각은 '엥? 탈락 이라니. 그럴 리가 없는데, 내가 너무 일찍 신청해서 인가?'였다. 애드센스를 신청했던 날 당시 포스팅이 5개 정도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구글에서 애드센스를 심사하는 AI봇이 내 블로그를 평가하는데 모수가 작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과 티스토리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본인이 블로그를 처음 시작해서 포스팅 글이 많지 않지만, 기준에 맞게 포스팅을 작성 중이라고 하면 탈락 즉시 승인신청을 바로 요청하면 따로 수정하지 않더라도 승인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나의 포스팅과 문제점을 파악하지 않고 곧바로 승인신청을 다시 올렸다.

이번엔 무조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별 걱정 없이 포스팅을 이어가다 또 한 번의 충격을 받았다.

3월 2일 애드센스 2차 탈락

이럴 수가 '또 떨어졌다...'  

포스팅 글이 30개가 넘고, 일 평균 조회수가 150이 넘는 상황인데 2월 1차 탈락과 동일한 내용으로 떨어졌다.

이때부터 진지하게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애드센스를 사람들이 애드고시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리고 이때부터 내가 쓴 글을 하나씩 다시 읽어가며 뭐가 문제이며, 저런 메일을 받았을 때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 구글링과 유튜브를 참고해 조치하기 시작했다.

 

내가 생각한 티스토리 합격 기준


[첫 번째] 최소 1000자 이상의 글을 양식에 맞게 작성하기.

  • 외부 URL 최소화 : 내가 쓴 글의 근기를 위해 참조한 외부 URL을 많이 첨부했는데, 이렇게 글을 작성하면 구글에서 '외부링크가 많아 부적절한 포스팅'으로 분류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꼭 필요한 링크만 빼고는 추가하지 않았다.
  • 1000자 쓰기 : 많은 분들이 애드센스 합격 후기로 공유해 준 '포스팅 당 최소 1000자 이상의 글'을 웬만하면 지켰다. 
  • 구조에 맞게 쓰기 :  '제목 1  > 제목 2 > 본문 1'처럼 순차적이면서 체계적인 구조로 내용을 작성한 것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다. (아무래도 HTML 태그를 기준으로 구글봇이 평가하다 보니 <h1>, <h2> 태그들의 존재 의미와 역할을 제대로 이해한 상태에서 글을 써야지만 애드센스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두 번째] 포스팅 없는 빈 카테고리 절대 만들지 말기.

내가 첫 번째 단계를 잘 지켰다고 생각해 곧바로 심사를 올렸지만 다시 떨어진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 카테고리만 생성하고 하위에 포스팅 글이 하나도 없는 경우 사이트의 구성에 문제가 있어 탈락할 확률이 매우 높다.
  • 카테고리를 생성한다면 최소 하나 이상의 글은 반드시 등록하자.

 

[세 번째] 꾸준히 포스팅하기.

구글 애드센스에서 높은 단가의 광고를 붙이는 기준은 '양질의 콘텐츠'와 '조회수'이다.

  • 꾸준한 방문수 높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도 하고 맞구독하는 것도 물론 매우 중요하다.
  • 아무리 이슈가 높은 글을 한 두 개 쓰더라도 포스팅 양이 많은 것에는 장사가 없다.
  • 최소한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꾸준한 방문이 가능한 주제영역을 최소 하나는 정해서 고정 유입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그 수치가 어느 정도이면 좋은 것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많을수록 쓴 글에 보람을 느끼긴 했다.)

드디어 합격했다.

두 번째 탈락 이후 포스팅을 체계적으로 작성하면서, '이번에는 꼭 되겠지.'와 '이번에 안되면 포기해야 하나.' 하는 기대반, 걱정반으로 2주를 보내고 드디어 오늘 합격메일을 받았다. 처음 합격 소식을 접하고는 얼떨떨했지만, 곧바로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에서 애드센스 광고를 붙이고 내 포스팅마다 광고가 노출되는 것을 보니 그제야 실감이 났다. 그동안 장거리 출/퇴근길에 손 이 시리지만 참아가며 썼던 것에 대해 보상을 받았다 생각하니 정말 기뻤고 새로운 동기부여도 생겼다.

앞으로 내가 열심히 도전하는 모든 분야에 대해 열심히 포스팅하여 수익도 챙기고, 성장하는 사람이 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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